스웨덴에서 동계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엔지니어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어디서 밥을 먹어야 하지?"입니다. 익숙한 국내 환경과는 달리, 한정된 옵션 속에서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식사 옵션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사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자체적인 식당을 운영하거나, 가까운 식당과 협력하여 식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간혹 현지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어 신중한 운영이 필요합니다.
현대자동차: Colmis 내부에서 식사 가능
현대모비스: Ice Maker 내부에 별도의 식당을 구성 운영
만도: Colmis 내부에 식당이 없기 때문에 Simloc 호텔까지 이동하여 식사
2. 직접 해먹는 방법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사가 입맛에 맞지 않거나, 개인적으로 간편한 식사를 원할 경우 직접 요리를 해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라면 사가기: 출국 전 한국에서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사가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음식 재료 준비하기: 스웨덴 현지 마트에서 간단한 재료를 구입해 요리를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식 재료는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기본적인 양념(고추장, 간장 등)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로컬 음식점 활용하기
스웨덴 Arjeplog 지역에는 몇몇 로컬 음식점들이 있으며, 한국 음식과는 다르지만 현지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웨덴 식당 음식은 대부분 짭니다. 예를 들면 새우도 염장이 되어 있어서 짜고, 햄은 역시 나 짜다고 봐야 합니다. 그나마 덜 짠 음식들이 양념없이 구운 고기나 햄버거 정도가 무난 합니다. 아래 두 식당은 전화 상으로 예약이 가능하나 개인적으로는 추천은 못해 드립니다. 가격은 verona가 저렴한 편이고, leon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Verona 피자집
피자가 주 메뉴이며, 케밥도 판매합니다.
케밥은 불고기 스타일의 고기에 야채가 곁 들여진 형태입니다.
식사를 주문 하면 샐러드 바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샐러드 바는아니고 일반 야채 정도만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Leon 스테이크 하우스
소고기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입니다. 의외로 햄버거가 맛있습니다.
고기는 "앙드레 꼬떼(André Côté)"가 괜찮습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안심 부위로 알
4. 동네 마트에서 식재료 구입하기
외식을 자주 하기 어렵거나 직접 요리를 하고 싶은 경우, Arjeplog 내 마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Coop: 가장 규모가 큰 마트로, 다양한 식재료와 간단한 조리 식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타 작은 마트: 일부 소규모 상점에서도 기본적인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는 현지 식재료뿐만 아니라 간단한 냉동식품, 빵, 치즈, 고기류도 판매합니다.
마무리
스웨덴 동계 테스트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이용하거나, 직접 요리를 해먹거나, 로컬 음식점을 방문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낯선 환경에서도 잘 먹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한 만큼, 미리 준비하고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보세요!